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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텍 30주년 인터뷰] 박영진 대표 "차별화된 인사관리 시스템 보완·발전시켜 나갈 터"

HR서비스업계 리딩기업으로 '우뚝'… '관리의 케이텍' 명성까지 갖춰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7.04 1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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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세월 한 길만 고집하며 꾸준한 성장하고 있는 케이텍맨파워(대표 박영진)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케이텍맨파워의 성장을 함께한 사람이 바로 박영진 대표다. 박 대표를 만나 케이텍맨파워의 성장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 최초 인재파견사로 설립된 케이텍맨파워는 전국 30개 직영, 지·사무소를 갖춘 인재파견·아웃소싱 업계의 선두주자다. 뿐만 아니라 HR아웃소싱 업계 최초로 경비·청소 분야를 제외한 순수 파견도급 1만명을 가장 먼저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케이텍맨파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사망을 구축하고, 자체 인재채용 시스템을 비롯해 교육훈련, 인력관리, 통합전산망을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설립 당시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여러 개의 파견 기업 15개 정도가 있었는데 그 업체들 중 저희가 리딩기업으로 성장했기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년 이상 장기고객사 90% 이상

박 대표는 케이텍맨파워가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한 분야만 고집하며 고객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영업도 좋지만 더욱 강조하는 것이 바로 고객 관리 부분입니다. 관리가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영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고 고객사의 신뢰도 얻을 수 있죠. 고객 관리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업무 수주를 많이 해도 지키지 못하거든요. 저희는 이런 고객관리를 잘 하고 있어 저 단가 입찰이나 공공부분 입찰을 제외하고 90% 이상의 고객사가 20년 이상 함께하는 장기고객입니다."

30년간의 노하우와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 △국내최대 지사망 △'인간미 넘치는 인사노무 전문 컨설턴트'를 아웃소싱 직종별로 육성·보유하고 있는 점도 케이텍맨파워가 30년 동안 성장해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케이텍맨파워는 한 길만 고집한 만큼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장 계획은 없다. 단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영역 중 조금 미비하거나 확장하지 못한 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우리도 아웃소싱 회사인 만큼 추구하는 목표는 토털 아웃소싱"이라며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보다 내실을 더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사·직원 모두에게 혜택 돌아가도록 할 터

직원들의 노력은 케이텍맨파워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의 한 축이다. 비상상황에서 관리 직원들의 문제 해결능력이 탁월하다. 때문에 케이텍맨파워는 '관리의 케이텍'이라는 명성까지 갖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먼저 기본적인 복지제도 외에도 고객사와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제도가 많이 마련돼 있다. 또한 본사 6층에 직원 휴게공간을 마련했고, 옥상은 답답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하늘정원으로 꾸며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케이텍맨파워 성장 밑바탕에는 고객사와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복지 정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고객사와 직원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텍맨파워는 400여 고객사와 인재가 잘 융화돼 상호 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인재별 특성과 능력을 분석해 인재 선발부터 교육 배치,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고객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케이텍맨파워를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경영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비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30년간 케이텍맨파워가 지속 발전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창업주께서 자율권을 많이 줬기 때문입니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에 의해 직원들에게 전권을 모두 일임했기에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현재도 활용되고 있는 케이텍맨파워만의 차별화된 인사관리 시스템과 솔루션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순수 파견도급 1만명을 가장 먼저 달성한 회사로 2만명 달성도 최초로 이룩한 회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