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텍맨파워(대표 박영진)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케이텍맨파워는 대한민국 인재파견과 아웃소싱 역사를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이텍맨파워는 30년간 고객사와 쌓아온 신뢰와 인력관리 노하우, 자체사옥을 바탕으로 안정적 재무구조, 국내최대 30개 지사망, 최적화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케이텍맨파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봤다.
케이텍맨파워는 인재파견이라는 용어조차도 생소했던 1986년 6월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문을 열었다. 인재파견 불모지였던 국내에 최초의 인재파견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인사, 교육, 노무관리, 법률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최고의 아웃소싱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케이텍맨파워는 아웃소싱 선도자로서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이 감동하는 순간까지 전 임직원이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순수한 전문인력 파견회사 목표
케이텍맨파워의 설립 취지는 세계적인 파견 추세에 발맞춰 구직자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주고, 기업에게는 흑자경영 시스템을 가능하게 해 국민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런 설립취지는 지난 1986년 7월 동아일보의 신문광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영진 대표는 "당시 케이텍맨파워의 설립취지 광고는 국내 HR아웃소싱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광고였다"며 "30년이 지난 지금가지도 케이텍맨파워가 업계 1위 기업으로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케이텍맨파워는 창업 후 30년 간 단 한 번도 마이너스성장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창업 이듬해인 1987년 1월 한국전력기술(KOPEC)과 한국 최초의 인재파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파견계약서는 현재의 파견계약서 기초가 됐을 정도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열악한 기업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지만 법적 미비점 때문에 선도기업으로 고초를 겪기도 했다.

케이텍맨파워는 자체 교육실을 보유하고 기업에 즉각 실무 투입가능 한 인재확보에 주력했다. 이런 차별화된 시스템과 노하우는 창업 10년째인 1996년 프랑스의 까르푸가 한국에 진출할 때 국내 최초로 간부급 200명을 포함, 1550명 전체 직원의 채용, 면접, 교육을 케이텍맨파워가 아웃소싱 했다.
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순수한 전문인력 파견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었다"며 "이런 목표로 노력한 결과 까르푸의 업무를 수주할 수 있었고, 이는 국내 1위 HR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매출액 3000억원·파견도급인원 1만3000명 달성
1998년 근로자파견법이 제정되며 케이텍맨파워는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그동안의 인재파견 노하우와 국내 최대 30개 지사망, 교육시스템은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켜 고객사의 호평을 받으며 수직적인 매출과 인원성장을 이뤄냈다.
또 파견관리 노하우는 그대로 도급 및 업무위탁 관리 노하우로 이어져 △의료 △유통 △판매 △물류 △생산 △급식 등 아웃소싱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파견 인력의 효시기업'에서 'HR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03년 9월 케이텍맨파워는 업계 최초로 서초동에 위치한 자체사옥 혜준빌딩을 준공, 사무실을 이전했다.
그동안 누적된 이익을 회사에 재투자한 것이다. 이는 내부 직원에게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사나 파견도급직원에게는 신뢰감있는 재무구조를 보여준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2016년 현재 케이텍맨파워는 매출액 3000억원, 경비·청소용역을 제외한 파견도급인원 1만3000명을 달성했다.
박 대표는 "자체 사옥 이전 후 케이텍맨파워는 매년 10% 이상의 고도성장을 이뤄냈다"며 "사옥 준공 시 3개층을 사용하던 것을 현재는 1층을 제외한 5개 전 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멋·책임·힘' 사람과 사람 이어주는 핵심
케이텍맨파워가 30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하며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이유는 독특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박 대표는 "시스템과 노하우는 후발업체가 일정부분 모방할 수 있지만 차별화된 케이텍맨파워의 독특한 기업문화는 모방할 수 없다"고 자신했다.
케이텍맨파워의 기업문화는 H.A.P로 Humanism(따스한 인간미 넘치는 '멋'있는 사람들), Answer(자신있는 대답으로 매사를 '책임'지는 사람들), Pathos(뜨거운 열정으로 단단히 뭉쳐진 '힘'있는 사람들)다.
박 대표는 "케이텍맨파워의 로고가 두 사람으로 이어져 한자로 사람인의 형상을 한 것은 결국 인재파견은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멋'과 '책임' '힘'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이루는 핵심임을 케이텍맨파워 전 임직원이 알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텍맨파워는 매년 2회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제를 통해 H.A.P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창사 이래 지금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금요 세미나를 통해 관리자로서의 인사·노무관리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끝으로 박 대표는 "더욱 멀리 날기 위해 케이텍맨파워 전 임직원은 '인간미 넘치는 인사노무 전문컨설턴트'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케이텍맨파워의 밝은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돼 향후 각 직무별·직종별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