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6.07.04 12:26:56
[프라임경제]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 건설부문은 2017년 래미안 입면디자인을 개발하고, 내년 분양 예정인 '서초우성1차'에 첫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개발되는 래미안 입면디자인의 큰 특징은 삭막한 도심에 자연을 적극 끌어 들인 '그린 이미지네이션'의 구현으로, 산을 모티브로 한 사선형태의 '마운틴'디자인과 마운틴의 사선형태를 '픽셀' 모양으로 구현한 것이다.

또 땅의 기운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갈색'을 외벽 채색에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입면디자인을 시작으로 향후 외관차별화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적극 도입하겠다"며 "서초우성1차부터 개발 완료된 디자인을 적용해 명품 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서초우성1차의 사업인허가를 서둘러 2018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2017년 상반기 중에 착공 및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초우성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조합 내 일부 조합원들로 구성된 '서초우성차 조합원 협의회(협의회)'와 시공사 선정 적법성 등을 이유로 갈등을 빚고 있으며, 협의회는 '시공자신고수리처분무효 소송'을 진행, 다음 달 22일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김덕중 협의회 대표는 "내달 22일 긍정적인 결과를 통해 경쟁 입찰을 통한 시공사 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