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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해외형 ETN 3종목 6일 신규상장

신한 레버리지 다우존스지수 선물…단기 투자 유용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7.04 1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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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레버리지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글로벌 리츠·미국 리츠 ETN(H)' 등 해외형 ETN 3종목을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 레버리지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은 다우존스지수의 선물 가격을 이용한 '다우존스지수 선물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며, 해외 대표지수 레버리지 ETN으로는 세 번째 상품이다.
 
특히 장기투자 보다는 미국 시장에 대한 단기 방향성 투자시의 수익 극대화 전략에 유용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의 미국 리츠 ETN(H)과 글로벌 리츠 ETN(H)는 각각 미국 및 전 세계 상장 리츠를 시가총액 순으로 편입한 지수를 추종한다. 현재 ETF 시장에는 미국 리츠 ETF만 2종목이 상장돼 있다.

대표적인 대체투자 수단인 리츠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자산배분 전략에 유용한 투자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리츠 ETN의 상장이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는 증권사 랩(Wrap)상품이나 은행 신탁상품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전체 ETN 상장 종목 수는 109개로 늘어나게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형 3종목 상장으로, ETN 시장에서 해외형은 전체 109종목 중 48%인 52종목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츠 등 다양한 유형의 해외 상품을 도입함으로써, ETN 시장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효과적인 수단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시장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