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사들이 이달부터 연회비 결제 고지와 관련해 사전 문자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의 94%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카드사들이 결제 예정 연회비를 별도 안내토록 SMS부가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카드사는 사용대금청구서를 통해 회원에게 카드연회비 결제 안내를 사전 고지하고 있으나, 대금청구서를 통한 연회비 결제 고지는 소비자 인지율이 낮다는 의견이 금융소비자가 참여하고 있는 '현장메신저'에서 제기됐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SMS부가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이달 초부터 월별 대금청구서 수령 전 사전에 문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요 고지내용은 결제 예정 연회비 총금액, 결제 일자 등이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된 일부 카드사는 지난달부터 미리 시행 중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전 문자안내서비스 도입은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카드사의 회원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금융당국의 금융개혁 현장점검반과 공조해 건전한 카드산업 발전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