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광주제2순환도로 송암영업소 3-1구간과 유덕영업소 4구간 하이패스 개통 기념식 및 '노사정 상생협력 다짐대회'가 열렸다.
이날 다짐대회는 윤장현 시장의 축사와 함께 특수임무유공자회의 자회사인 '특임산업개발'의 공공비정규직노조, 연합노련 순환도로노조원 70여명이 공동 주관했다.
특히 이번 다짐대회는 이용객 서비스 개선, 제2순환도로의 안전과 편의도모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같은 반가운 소식에도 그동안 근로자들은 하이패스 도입으로 유휴인력에 대한 '정리해고' 문제가 우려됐었다.
광주시도 수납원 감원을 최소화하도록 구간별 사업자에게 요청하고 노사 간 합의 하에 인원 조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대회에서 특임산업개발은 "하이패스가 도입돼도 정리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할 것"을 약속하고 '근로자의 처우와 이용객 서비스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특임산업개발 관계자는 "2013년 고용문제로 노사갈등이 폭발하면서 제2순환도로에서 도로망이 마비되는 일촉즉발의 위기도 있었다. 이러한 선례를 교훈삼아 노사정이 함께 나서서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나가야 할 시기이기에 본 대회를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서로 손을 맞잡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면 시민들도 더 나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안전하고 편한 광주제2순환도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