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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무균포장'으로 맛·안전성 두 마리 토끼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7.01 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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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안전에 촉각을 세우는 여름철, 음료업계에서는 '무균포장지'를 사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무균포장한 제품은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고 비교적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특히 더운 여름철 활용도가 높다.

이에 주스업계는 과일 고유의 맛과 향을 장기간 유지해주고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무균포장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100년 역사의 세계적인 청과브랜드 돌(Dole)이 출시한 '얼려먹는 과즙 100% 아이스 주스바'(62㎖)도 빛과 공기를 차단해주는 무균 포장재를 패키지에 사용한 제품이다. 

아이스파인애플, 아이스망고 두 가지 맛이 있으며 주스로 마시거나 얼려서 아이스바로 먹을 수 있는 디저트다.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무균 포장재를 이용한 델몬트의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오렌지, 자몽 두 종류로 나뉜다. 오렌지는 미국 플로리다산 1등급 오렌지 14.5개, 자몽에는 스페인산 1등급 자몽 11.1개가 들어가는 착즙주스다.

유제품업계에서도 여름철 안전하게 보관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무균팩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매일유업 프리미엄 우유브랜드 상하목장이 출시한 '유기농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를 무균팩에 담아 방부제 없이 맛과 영양을 보존한 제품이다. 외부활동 중에도 걱정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며 흰·코코아·딸기·바나나 우유 4종이다.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역시 무균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유통기한이 5~6일 정도인 살균우유와 달리 제조일 기준 10주에 달한다. 

아울러 정식품의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6겹의 무균 종이 패키지에 담아 방부제 없이도 상할 염려가 없는 제품이다.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과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었다. 

코카-콜라가 출시한 '지코 오리지널'(330㎖·65㎉)은 무균포장지에 담긴 신개념 코코넛 워터로, 휴대성과 안전성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