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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상승세…1970선 회복

0.72% 오른 1970.35…코스닥도 0.78%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30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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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렉시트 충격으로 3%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3.99포인트(0.72%) 오른 1970.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3억, 1881억원가량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257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01억 순매도, 비차익 505억 순매수로 전체 294억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비금속광물(2.11%), 전기·전자(1.87%), 유통업(1.84%), 종이·목재(0.93%)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1.50%), 통신업(-1.05%), 기계(-0.62%), 의약품(-0.1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만9000원(2.08%) 오른 142만5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물산(4.68%), KT&G(5.00%), 삼성에스디에스(3.99%), 엔씨소프트(4.42%) 등이 강세였다. 반면 현대모비스(-2.51%), 기아차(-1.37%), 한미사이언스(-1.61%), KT(-2.47%) 등은 부진했다. 특히 이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망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코스닥도 5.21포인트(0.78%) 오른 675.09로 닷새 만에 670선에 올라섰다. 개인은 755억원 정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 5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46억 순매도, 비차익 259억 순매수로 전체 21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7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60개 종목이 내려갔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1.40%), 음식료담배(-0.47%), 오락문화(-0.27%), 운송(-0.24%), 기타제조(-0.06%)를 제외한 전 업종이 뛰었다. 특히 종이목재(2.64%), 출판매체복제(1.80%), 기술성장기업(1.66%), 디지털콘텐츠(1.58%)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바이로메드(2.46%), 컴투스(3.54%), SK머티리얼즈(3.19%), 바이넥스(12.97%), 젬백스(4.19%) 등이 오름세였고 제넥신(-4.55%), 에스티팜(-2.27%), 뉴트리바이오텍(-3.54%), 리노공업(-1.57%)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데즈컴바인은 나흘째 하한가를 쳤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내린 1151.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