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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연구기관 도약 IBS 사업 본 궤도 올라

대전 도룡동서 IBS 본원 건립 기공식 30일 개최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30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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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초과학 양성을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기공으로 본 궤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대전광역시 도룡동에 위치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도룡거점지구에서 'IBS 본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남기 미래부 1차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은권 국회의원,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미래부와 IBS는 내년 11월까지 연구동과 행정시설로 구성된 본원 1단계 건립을 마치고 현 전민동 본원에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IBS 본원은 대지 약 26만㎡, 연면적 약 11만3000㎡ 규모로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돼 2021년 완공된다.

IBS는 본원 신축·입주를 계기로 △세계적인 과학자 육성 △글로벌 연구협력체제 강화 △중이온가속기 성공적 구축 등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등 굴지의 연구기관과 협약을 맺고 국제 학술행사인 'IBS 콘퍼런스'를 하반기 개최하는 등 글로벌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 차관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으로 기초과학분야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향후 100년 이상 국내 성장 원동력으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