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29일 제57회 가평-아카데미에서 도전하는 여행가이자 국제구호활동가인 한비야씨(사진)를 초청해 '당신에게 보태는 1g의 용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작은 용기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아주 좁은 세계관 속에 가둬두지 말고 가슴 뛰게 하는 무언가를 위해 고민하고, 매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어야 한다는 점을 경험 속 이야기를 통해 공유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나선 한비야씨는 "1g의 용기가 남은 인생을 적극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참가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비야씨는 홍익대 영문학, 미국 유타대학원 국제홍보학 석사를 마치고 버슨-마스텔라 한국지사 마케팅부 차장으로 일하던 중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세계 오지 여행을 시작했다.
이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팀장으로 활동하다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UN CERF) 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국제구호 현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1·2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1·2,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다 등의 세계를 도전했던 여행기를 비롯해 △1g의 용기 등을 편찬했으며, 평화 오디세이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