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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 이상의 가치' 미얀마 봉사로 나눈다"

2014년부터 매년 글로벌 봉사활동…현지시설 보수·교육봉사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6.29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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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지난 26일부터 일주일간 미얀마 만달레이주 이야로마을에서 학교 시설 보수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인근 이야띠마을에서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식수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현대제철 글로벌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됐다. 여름휴가를 이용하는 활동임에도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30명의 직원들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이야로마을 초등학생들의 교육봉사를 위해 풍선과 가면 등을 미리 준비했으며 특히 한 직원은 방문지역 학교 전교생을 위해 400여개의 사탕을 일일이 포장하는 등 정성으로 현지 스태프와 선생님을 놀라게 했다.

봉사단은 학교 내 시설보수를 하면서 틈틈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채와 가면 만들기 등 교육 봉사와 함께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가르쳤다.

현지 스태프는 "현대제철의 봉사활동이 3년째 이어지면서 이곳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은 매년 여름이면 현대제철 직원들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현대제철의 봉사활동은 한바탕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인근 이야띠마을 주민들을 위해 식수시설을 설치하고 '식수시설 완공 기념식'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해 인근 6개 마을 지역대표와 주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물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인근 마을까지 파이프라인을 설치함으로써 그동안 물을 공급받기 위해 장거리를 왕래해야 했던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서 식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해외봉사기관 플랜코리아와 함께 미얀마 커뮤니티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 공사 △식수 시설 설치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미얀마 주민들과 교류를 지속하고 '철 이상의 가치창조'라는 비전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개발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