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오는 30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S&P500 ETN(H)' 등 5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S&P500 ETN(H)'와 '미래에셋 인버스 S&P500 ETN(H)'은 S&P가 산출하는 미국의 업종대표 대형 지수인 S&P 500지수를 추종한다.
종가를 기준으로 미국시장 상승 시 두 배, 하락 시 1배의 수익을 내지만 일간수익률과 기간수익률과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미래에셋 일본 대형주 ETN(H)' '미래에셋 일본 중형주 ETN(H)'은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MSCI가 산출하는 일본시장 시가총액규모별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에셋 미국 항공우주 ETN(H)'는 S&P가 산출하는 미국 항공우주·방위(AeroSpace&Defense) 산업 지수를 따르는 상품이다.
이는 21세기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항공우주 섹터의 첫 상장 상품이며 미국 내 상장된 항공우주 관련 산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 상품만으로 선진시장에 대한 투자 및 헤지가 가능해짐으로써 ETN 시장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미국·일본 시장 대표지수의 상품화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위한 선진시장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며 "장외해외펀드 대비 저렴한 운용수수료(0.9%)로 투자가 가능하며, 장내상품 특성상 당일 매매가 가능하므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에 따라 전체 ETN 상장 종목 수는 106개로 증가한다. 이 중 해외상품 ETN은 49개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