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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쇼크 진정?'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0.49% 오른 1936.22…코데즈컴파인 이틀 연속 하한가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28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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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진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시장은 단기적 안정세를 찾아가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37포인트(0.49%) 오른 1936.2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714억원 정도 내다 팔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2억, 15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39억 순매수, 비차익 1260억 순매도로 전체 1121억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23% 올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기계(1.92%), 건설업(1.86%), 전기가스업(1.75%), 의료정밀(1.42%)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보험업(-0.65%), 운수장비(-0.26%0, 비금속광물(-0.24%), 금융업(-0.16%)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1.89%), 아모레퍼시픽(2.17%), 네이버(1.27%), SK이노베이션(1.81%) 등의 주가가 뛰었으나 현대차(-1.77%), SK하이닉스(-2.81%), 롯데케미칼(-1.48%), 강원랜드(-2.8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11.18포인트(1.72%) 오른 659.30이었다. 개인은 746억원가량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 3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30억, 비차익 151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8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963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137개 종목이 떨어졌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5.14%), 인터넷(-0.17%), 출판매체복제(-0.02%)를 제외하고는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통신서비스(5.34%), 운수장비부품(3.22%), 운송(3.04%), 일반전기전자(2.67%) 등의 상승세가 강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2.17% 올랐고 바이로메드(3.61%), 코미팜(2.98%), 오스템임플란트(3.86%), 코오롱생명과학(2.24%)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동서(-1.64%), 한국토지신탁(-1.30%), 디어(-0.43%), 셀바이오텍(-1.50%) 등은 부진했다.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찍었다. 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 지분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로 일반적으로 보호예수가 풀리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171.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