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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11번가, 현지화 마케팅 통해 월 평균 155%↑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6.28 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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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역직구몰 중문11번가가 오픈 6개월만에 월 평균 1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중문11번가는 지난해 12월 오픈 직후부터 초기 인지도 선점을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했다.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블로그 '웨이보' 등을 활용해 중국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

또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자 중국 내 선호도 조사와 국내 11번가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된 1만3000개의 국내 제품을 쇼핑몰 전면에 배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980년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로 정의하고 이들을 집중 공략했다. 지난 2월에는 IT기기·모바일 등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 모바일앱을 출시해 당월 거래액이 전월대비 46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인기상품은 △설화수 기초라인 △메디힐 마스크팩 △LG생활건강 헤어케어 제품 윤고 등 화장품과 나비잠 울트라씬기저귀 등 홈앤키즈 등이다.

유상우 SK플래닛 중국CBT팀장은 "지난해 중국 역직구 판매액은 810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3.1% 급증했다"며 "중문11번가는 국내 11번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 신뢰를 쌓아 고객과의 접점을 넒히며 역직구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