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28일 33cm 앞에 80인치 대화면을 띄워주는 초단초점 미니빔 TV(모델명 PH450U)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빔프로젝터는 제품과 화면 사이가 멀수록 큰 화면을 만든다. 하지만 이 제품은 내부 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시켜 화면을 키우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큰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실제로 제품과 화면 사이에 7.4cm의 공간만 있어도 40인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제품과 화면 간 거리가 짧아 지나가는 경로에 방해받을 일이 거의 없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또 무선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대 2시간 30분 유지되는 배터리가 탑재돼 전원 코드가 없는 곳에서도 영화 한 편을 보는 데 충분하다. 이 외에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 연결하면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출하가는 기존 제품 절반 수준인 79만원에 불과하지만 HD급 해상도와 450루멘 밝기를 갖췄다. LG전자는 실속형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프로젝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가격은 낮추고 편의성은 높인 초단초점 미니빔 TV로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