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6.06.28 12:01:36
[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초 선보이는 신개념 쇼핑플랫폼 '스타필드 하남'이 베일을 벗었다.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체류형 공간 '스타필드 하남'은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고메 스트리트, 잇토피아, 층별 휴게공간의 식음서비스 공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럭셔리존, 대형 전문점의 쇼핑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 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다.
이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쇼핑, 여가, 레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해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개발 콘셉트에 맞춰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한 새로운 개념의 쇼핑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위시한 메인 앵커 매장 △월드클래스 수준의 35개 해외유명 브랜드가 풀라인업된 럭셔리존 △스포츠-영화관람-물놀이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미식가를 위한 유명 맛집들을 한데 모은 F&B 시설이 꾸려진다.
국내 최대 규모인 총 300여개가 넘는 매장으로 쇼핑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레저·힐링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를 제시한다.
건물 상부에는 도심에서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물놀이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워터파크, 그리고 스파로 구성된 '아쿠아필드'가 1만3223㎡(4000여평) 규모의 위용을 뽐내게 된다.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한곳에서 최대 300명이 즐기는 국내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 파크 '스포츠 몬스터'도 등장한다.

총 5289㎡ 규모(실내 1983㎡+실외 3140㎡)며 농구, 배구, 배드민턴,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고 실내외 암벽등반, 트램펄린 등 익스트림 스포츠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에 없던 신개념 스포츠 놀이터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옥상 실외에는 국제규격 사이즈의 풋살경기 코트(42m*25m) 1면과 미니풋살, 야구타석,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코트 1면이 구비된다.
이와는 별도로 수영, 서핑, 스노우보드, 승마, 레이싱, 조정, MTB 등 스포츠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과 접목, 10여개 e스포츠 놀이터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 10개관이 들어선다. 메가박스는 △고화질 스크린 구현이 가능토록 한 디지털영사기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MX관 △고메 푸드와 스칸디나비안 리크라이너 시트로 구성된 Boutique M관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관 Kids Box 등으로 차별화한다.
사진 및 앤틱 판화 및 포스터, 서적, 엽서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갤러리와 쇼핑몰 최초로 50여개 룸을 보유한 노래방까지 들어서는 등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사로잡는 문화장소가 탄생한다.
◆미식가 위한 고메 투어…올림픽주경기장 보다 넓은 맛집 집합소
1만224㎡(3100평)에 이르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8198㎡(2500평) 면적을 넘어선다. 국내외 총 500여개 맛집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및 전문가 검증을 통해 대표 맛집 50곳을 선정, 구성했다.
다양한 메뉴와 스토리가 있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쾌적하고 품격 있는 다이닝인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와 단품 메뉴의 잇토피아(Eatopia), 그리고 각 층별 휴게공간으로 나뉜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다이닝을 고객에게 선사할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는 약 5289㎡(1600평), 1800석(17개 코너) 규모로 약 200m의 야외 테라스 형태다.
미진(1954년), 의정부평양면옥(1970년), 소호정(1985년) 등 국내에서 검증된 전통맛집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얌차(호주), 카츠규(교토) 등 해외브랜드까지 한식·중식·아메리칸·일식·이탈리안·태국식까지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2975㎡, 840석(18개 코너)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푸드코트 '잇토피아(Eatopia)'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맛집과 신예 맛집이 함께 어우려저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푸드 콜렉션을 제안한다.
초마, 탄탄면공방, 청키면가, 핏제리아오 등 홍대, 이태원, 압구정 등의 핫플레이스에 줄을 서서 먹는 맛집부터 이준, 마츠모토 미즈호, 이형준, 데이비현, 이종서 등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다이닝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를 한강을 바라보며 맛볼 수 있다.
또한 쇼핑 공간 곳곳에 포숑 살롱, 라메종뒤쇼콜라, 르타오 등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긴타코, 스무디킹, 원더스쿱, 스타벅스 리저브 등이 자리한다. 간편 먹거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인기브랜드 키오스크 매장을 주위 브랜드와의 적합성을 고려, 설치해 휴게공간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백화점부터 할인점, 럭셔리 명품까지 모든 것 구비된 '쇼핑천국'
스타필드 하남은 기본적으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위해 원데이쇼핑이 가능하도록 신세계그룹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국제적인 상품경쟁력을 갖췄다.
건물 양측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앵커로 배치,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약 4만4959㎡(1만3600평) 규모로 자리한 백화점은 풀라인의 브랜드를 자랑한다. 기초, 색조, 뷰티케어 등 50여개의 브랜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 화장품 매장과 지역 최초로 선보일 최신 트렌드 컨템포러리 패션, 여행·레져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이례적으로 패션 매장에 들어서는 개방형 쿠킹스튜디오와, 체험 가죽 공방, 리틀 신세계(아동 전문관), 플라워 카페 등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쇼핑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9917㎡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을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도록 한다.
여기 더해 '스타필드 하남' 중심에는 명품브랜드 및 SPA 브랜드가 입점된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자주, 몰리스 펫샵 등 대형 전문점 등이 위치한다.
1층에 위치하는 약 7273㎡ 규모 럭셔리존은 수도권 상권 고객 유입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만족시키도록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등 해외 35개 유명브랜드를 풀 라인업한 명품 스트리트다.
이외 유명 SPA 브랜드부터 패션·스포츠·잡화 위주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대거로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구색 레고숍(450개 품목),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총망라한 완구 플레그십 스토어 등도 새롭게 자리한다.
오프라인 최초의 베이비샤워 파티 서비스 등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키즈 전문점도 첫선을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항상 고객으로부터 기회를 찾고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국내 유통기업"이라며 "새로운 업태 발굴, 집중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스타필드 하남은 발명가, 혁신가의 관점에서 신세계그룹의 모든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해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