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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딜라이브, 인수금융 만기 3년 연장

국민연금공단, 딜라이브 채무조정안 동의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6.27 1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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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인수금융 만기가 3년 연장되며 고비를 넘겼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7일 2012년 투자한 딜라이브(옛 씨앤엠) 인수금융의 만기 도래와 관련해 "투자기업의 채무 재조정 방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딜라이브 채무조정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 달 29일인 만기 전에 인수금융 2조2000억원 중 8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의 만기를 연장하는 것.

국민연금은 이번 채무조정안 동의에 대해 "투자기업의 기업의 가치 보존과 매각기반 확보 방안을 대주단과 협의해왔으며 재무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출자전환의 타당성, 경영개선 계획의 합리성 등을 검토해 재조정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정으로 딜라이브 인수금융 만기는 다음 달 30일부터 3년 더 연장된다. 이자율도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