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대규모 단지 공급 계획을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월시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영통구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 망포동에 3000가구 가까운 단지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을 대표하는 주거단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은 명품 주거단지를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2층~지상 27층 약 2905가구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은 상품 대부분을 소형 주택형으로 공급해 수원지역 내 주택 부족현상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문화, 건강, 자연, 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광장 네 곳을 설계해 개별 구역마다 개성이 넘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중앙부에는 원형 모양의 대형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동선을 조정, 단지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은 개별 주택상품에서는 입주민들의 성향 및 취향에 따라 공간구성의 자유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주방을 확장해 가사 편의성을 높이거나,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 배치가 가능토록 한다는 것. 또 화장실을 넓혀 스파 또는 사우나 시설을 설치하거나 자녀의 성장에 따라 침실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망포동은 분양선 망포역과 남부우회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또 삼성전자 등 메탄동 산업단지와 근접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를 자랑한다.
특히 삼성전자 본사의 수원 이전으로 인해 주택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세 가격뿐만 아니라 집값 또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에 따른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수원비행장 이전에 따라 비행장 터에 들어서게 될 한국형 실리콘벨리가 건설되면 인근 주거단지 역시 큰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또 그동안 비행장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던 수원남부권역이 향후 수원시 최고의 경제·문화·주거의 중심이 될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 약 100만㎡의 터에 공동주택, 7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를 조성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과 및 조경 전문가와 손잡고 혁신적인 디자인 아파트를 구현해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특화된 디자인 및 평면설계와 함께 친환경적 조경요소로의 차별화를 이룬 '아이파크 브랜드 도시'다.
마지막으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어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주거단지를 수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