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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브렉시트 현실화…글로벌 증시 일제히 급락

다우지수 3.39% 하락…시가총액 2조800억 달러 증발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6.27 0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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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4일 브렉시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3.09% 하락한 1925.24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24일 하루에만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2조800억달러(약 2440조원)가 증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의 행보를 우려하며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39% 떨어진 1만7399.86으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0% 내린 2037.30, 나스닥 종합지수는 4.12% 하락한 4707.98로 마쳤다.

다우존스와 S&P 급락은 지난해 8월 중국발 금융위기 이후 약 1년만이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 역시 전장대비 6.65%가 떨어졌으며 프랑스 CAC 40지수는 8.04%, 스톡스600지수는 7.03%, 영국 FTSE100지수는 3.15%가 빠졌다.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금값은 4.4% 상승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4.93% 떨어진 배럴당 4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도 전날보다 4.91% 내린 배럴당 48.41달러였다.

한편 이번 주(6월27일~7월1일) 뉴욕증시는 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오는 29일 ECB가 개최하는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찰스슈와브의 제프 클레인탑 수석 세계투자 전략가는 "현재 주식시장의 충격은 중앙은행이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정치적인 문제와 더욱 관련이 있으며 정치인들에 의해서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