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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6.25전쟁 기념식서 '참전수당 상향 조정' 약속

올해 하반기 예산반영, 정부차원 수준 지급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6.25 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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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가 6.25전쟁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6.25 참전용사들에게 올해부터 참전수당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6.25참전유공자회경남도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부터 생존 6.25참전유공자에 5명에 대한 호국영웅기장 전수, 6.25참전용사 9명에 대한 표창 수여,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 지사는 기념사에서 "북한이 미사일과 핵 도발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대국민 대처방안과 군사적 균형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격상하고 참전수당을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해 정부차원 수준으로 지급하겠다"며 "참전용사들의 관심과 복지에 경남도가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와 국내경제가 위급한 상황에서 정치지도자들이 사분오열되고 있다"며 "경남의 지도자들은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항노화 등을 중심으로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기념식을 통해 6․25전쟁의 원인, 과정, 교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안보의식을 높여 나라사랑 정신을 퍼뜨리고 참전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살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