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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밴사, 5만원 이하 무서명거래 수수료 '최종 합의'

다각적 방향서 수수료 조정방안 논의…8월 말까지 단말기 업그레이드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6.24 19: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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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수료를 둘러싼 카드사와 밴(VAN)사 갈등이 드디어 끝이 보이면서 5만원 이하 무서명 카드거래가 드디어 시행될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BC카드를 제외한 카드사와 밴사가 무서명거래 시행에 따른 수수료 분담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카드사, 밴사, 밴대리점은 지난 5월부터 5만원 이하 카드 결제에 대해 무서명거래를 확대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카드사와 밴사 간 수수료 조정안이 합의되지 않아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이 신속히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카드사와 밴사는 다각적인 방향에서 수수료 조정방안을 논의했으며 카드사가 제시한 안을 밴사가 수용함에 따라 최종 합의됐다.

다만 8개 전업 카드사 중 BC카드는 수수료 구조가 상이해 밴사와 추가적인 수수료 조정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로써 무서명거래시스템 보급의 지연요소가 완전히 해소돼 밴사에서는 가맹점에 배포할 단말기 업그레이드 작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밴사는 최대한 신속히 전체 단말기 수정작업을 완료하고, 밴대리점의 협조를 받아 순차적으로 단말기 업그레이드를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