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에 소재한 총 28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전 검사를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 개정으로 해수욕장 수질뿐만 아니라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환경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장염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과 백사장의 모래는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환경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로는 장구균은 평균 8.9MPN/100㎖으로 기준 100의 8.9%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중금속 중 납은 평균 13.6㎎/㎏으로 기준 200의 6.8% 수준으로 아주 낮게 나타났다.
도내 해수욕장 거제 구조라,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등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 사이에 모두 개장하며, 연구원은 개장 중에도 해수욕장의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2주마다 수질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