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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지엔바이오, 대규모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구축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 착수 "농가 효율성 높일 것"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6.24 1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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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농업회사법인 지엔바이오(대표 김영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Smart Farm)'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가 구축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돔하우스 11동(1800㎡) 규모로 마련됐다. 여기에는 'KT 기가(GiGA)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돼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등 생육환경을 사계절 자동제어 한다.

KT는 이번 스마트팜 구축을 통해 생육환경을 조절해 효율적인 이슬송이버섯을 생산할 뿐 아니라, 이슬송이버섯 최적의 생육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스마트팜 준공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귀농인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되는 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보다 저렴한 버섯 스마트팜 모델 개발, 보급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팜 확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조성 사업 및 자유무역협정(FTA)이 확대되는 농업환경에서 표고버섯 소비가 많은 중국 등을 대상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