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형 기자 기자 2016.06.24 11:40:58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영국의 EU 탈퇴(Brexit) 국민투표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24일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한은에 따르면 브렉시트 투표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오후 3시에 시작, 이날 오전 6시에 마감됐으며 최종 투표결과는 오후 3시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투표 마감 후 현지 여론조사 결과와 런던을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브렉시트 투표결과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최종 투표결과가 발표되기까지 현지 개표상황과 아시아 주요국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투표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와 협의해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