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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시설관리공단, 김양현 광주지방노동청장 초청 '노동정책 간담회'

생활쓰레기 청소체험, 노동 관련 정책 설명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6.24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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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삼호)이 23일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을 초청해 노동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김 청장은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일일체험에 나섰다. 이날 오전 청소차에 탑승해 광산구 첨단2동 거리에서 100ℓ 종량제 규격봉투를 청소차에 싣기 위해 들어 올리는 등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작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청장은 "기피 직종 노동현장 체험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이 유지되는 것은 청소노동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을 실감했고 청소업무가 의외로 위험직종이란 것을 절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종량제 봉투 100ℓ 규격봉투 폐지는 청소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유발에 매우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는 데 공감하며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종량제 봉투 100ℓ 규격봉투 폐지 권고를 하겠다"고 말해 청소노동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 청장은 130여 청소노동자와 최근 민감한 이슈인 정부의 노동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