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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섬진강 기차마을, 지역 활력소"

곡성군민 100여명과 함께 현장대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6.24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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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곡성은 지리적으로 광주와 순천, 남원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민들의 지혜로 기차마을 장미축제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등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23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유근기 군수와 조상래 전남도의회 의원, 이국섭 곡성군의회 의장, 군민 등 100여명과 함께한 현장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섬진강 기차마을은 2005년부터 특구로 지정받아 명실상부한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적 경관 및 상징으로 조성되도록 진입로 경관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곡성 섬진강 동화마을 조성과 관련해 이 지사는 "내년 지특예산에 반영해 중앙정부에 건의를 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동화마을은 긴 기간을 두고 조성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시·군 공모를 통해 8월 중 선정할 예정"이라며 "곡성군에서도 제안서 준비를 잘하면 공정한 평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경로당 태양광설치 사업 확대 건의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8년까지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을 400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 경로당을 우선으로 선정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 밖에 △친환경농업 정책 지원 △다목적 소형농업기계 지원사업 확대 △농촌지역 임산부 산전 진찰 편리성 요청 등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군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현장대화에 이어 섬진강 기차마을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