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88포인트(0.50%) 상승한 1992.5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2516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 1772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800만원, 비차익 511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511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48개 종목이 올랐으나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59개 종목이 내려갔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약품(-1.98%), 종이·목재(-1.56%), 의료정밀(-1.07%), 운수창고(-0.40%) 등은 약세였지만 증권(1.81%), 건설업(1.55%), 서비스업(1.38%), 전기가스업(0.95%)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4.73%), SK하이닉스(3.86%), S-Oil(5.02%), 현대중공업(4.27%) 등이 올랐으나 현대모비스(-1.12%0, 삼성에스디에스(-1.99%), LG전자(-1.44%), 오리온(-0.54%) 등은 부진했다. 제이스인스트루, 금양, 부산산업은 상한가를 쳤으나 세우글로벌은 하한가였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0.37포인트(-0.05%) 내린 688.18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9억, 69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은 261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51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 다수였다. 통신서비스가 1.89% 올라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통신방송(0.88%), 금융(0.86%), 금융(0.86%), 컴퓨터서비스(0.82%)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기술성장기업(-2.64%), 비금속(-1.84%), 기타서비스(-1.72%), 운송(-1.63%)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16%), 케어젠(2.09%), CJ오쇼핑(1.37%), 포스코켐텍(1.30%) 등이 상승했고 바이로메드(-2.45%), 컴투스(-3.30%), 제넥신(-3.01%), 휴젤(-2.32%) 등은 하락했다.
한편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54.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