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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신진주 역세권개발' 청신호… 인구 2만명 신도시로 변화

이창희 시장 "신진주역세권, 인구 50만 남부권 중심도시 한 축 담당할 것"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6.22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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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을 위해 진주역 인근에 다목적 복합 주거단지 조성을 2019년 준공 목표로 삼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 대상지는 가좌동 진주역 주변 96만4693㎡의 남부지역 미개발지. 서측 경계는 남해고속도로, 동측 경계는 국도2호선, 남측경계는 KTX경전선이 있어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또 진주혁신도시, 경상대학교, 가좌2택지개발지구, 정촌일반산업단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한 만큼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신진주역세권 1·2지구 부지조성은 2019년 준공 목표 삼아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300억원 규모로 단계적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내년까지 사업 완료가 계획된 1지구 부지조성공사는 공정률 30%며, 2지구 사업지구는 2019년 완료 목표로 현재 주택지를 위시해 우선 보상을 하고 있다.

1지구 분양대상 용지는 총 29필지로 △상업용지 19필지(면적 3만1904㎡) △준주거용지 3필지(면적 1910㎡)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면적 1만8637㎡) △주상복합용지 3필지(면적 4만7786㎡) △ 공동주택 1필지(면적 5만5921㎡) △유통시설용지 1필지(면적 8710㎡) 등이다.

이에 진주시는 선 분양을 실시해 상업용지 15필지, 주상복합용지 1필지, 공동주택용지 1필지, 준주거용지 3필지 총 20필지를 계약했으며 1436억원의 재원을 확보, 2019년 준공목표로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창희 진주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역사·관광·교통의 편리성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신 진주역세권은 시의 관문으로 인구 50만 남부권 중심도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주변 근린공원을 그대로 보존하고 단지 내 어사천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도시 기반시설 비율을 59.8%까지 확보해 쾌적한 환경의 복합주거단지를 추진 중이다.

더불어 대기업 및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으로 활력 넘치는 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