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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중소기업에 VR·AR 등 실감콘텐츠 지원 확대"

총 9억원 규모로 6개 과제 선정해 지원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22 14: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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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대두되는 실감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유망 실감콘텐츠 고도화 지원 사업' 총 9억원 규모 6개 과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실감콘텐츠는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UWV(Ultra Wide Vision) 등 차세대 ICT 기술로 구현돼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은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상품화하는 데 필요한 전시·체험공간, 테스트 베드, 제작 장비 등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미래부는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을 실감콘텐츠 연구 위한 '개방형 연구·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유망 콘텐츠를 선정해 실감콘텐츠로 전환하거나 개발 단계 실감콘텐츠를 고도화·상용화를 돕는다. 이를 위해 VR 체험형 과제 4개와 실감영상 분야 홀로그램·UWV 등 2개 과제를 선정했다.

VR 체험형 과제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스키, 비행, 자동차 경주, 탐험 등을 주제 삼아 VR 콘텐츠를 개발해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등 기술과 접목함으로써 신 시장을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감영상 분야는 광고산업에서 홀로그램 기술이 다양하게 사용돼 광고 시장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UWV는 한류·스포츠 분야 초실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사업 주관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통해 지난 14일 6개 과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실감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각종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