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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 교류·협력 '맞손'

진정한 우호관계 ·교류 기대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6.21 1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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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일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살레르노 광역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자매결연 협정은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남양주시 방문단이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를 방문해 체결했고, 주요 교류와 협력분야는 △유기농 △음식 △역사 △문화 △슬로라이프 △청소년 등이다.

이번 결연은 지난 2015년 남양주시에서 개최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에 찾아온 살레르노 광역시 관계자들과 인연으로 시작됐다.

결연을 맺은 살레르노 광역시는 면적 4954㎢, 인구 120만의 도시다. 식료품 산업, 낙농업 등 이탈리아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한 유기농지역이며 지중해 식단으로도 유명하다.

또 아말피 해안, 칠렌토 국립공원, 고대 그리스 페스툼 신전, 중세 파둘라 수도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자연문화유산·역사문화유산을 비롯해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보유한 아름다운 도시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 협정서의 내용을 성실히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양 시가 형제 또는 자매가 됐다는 의미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는 몸에서 뗄 수 없는 팔다리와 같은 것으로 이제 양 시는 진정한 우호관계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 내실 있는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살레르노 광역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그 동안 시에서 선진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소중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남양주시는 영국 다트포드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