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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운송 정보망 '내트럭프랜즈' 강화

스마트폰 앱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화물운전자 사로잡아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6.20 1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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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에너지는 화물운송 정보망 시스템 '내트럭프랜즈' 개편을 마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트럭프랜즈는 화물운송사와 화물차운전자 간의 정보를 연계해주는 플랫폼이다. 운송사가 직접 정보망에 화물운송 요청정보를 올리면, 화물차운전자 및 주선사가 이를 확인·선택해 운송 업무에 착수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연동 강화 등 고객 업무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내트럭프랜즈' 스마트폰용 앱으로 △차계부 △인수증 △세금계산서 발급 등 컴퓨터를 통해서만 수행할 수 있었던 작업들을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map 네비게이션과의 연동성 강화로 실시간 교통 정보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기존의 운송의뢰·주선 등 복잡한 중개구조를 쇄신하기 위해 내트럭프랜즈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트럭프랜즈는 현재 전국 화물차운전자 약 3만명의 화물 정보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SK에너지는 이번 개편을 맞아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내트럭프랜즈를 이용하는 화물 운전자 13명을 대상으로 총 100만원 상당 SK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통신요금 할인·소형 워키토키 동글 지원 등 특별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내트럭프랜즈는 화물 운전자들의 운행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며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는 공익적 측면이 많은 서비스"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화물운전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올해 초 내트럭 고객센터를 열고 화물운전고객 응대와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고객센터 업무를 확대해 실시간으로 화물등록과 배차 업무까지 지원함으로써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화물운전자들도 '내트럭프랜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