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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피오봉사단, 서울대공원서 체험학습·봉사활동 펼쳐

생태 관찰부터 외래야생식물 제거까지 '자연과 동물사랑 참여 프로그램'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6.20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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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자사 임직원과 소비자들로 이뤄진 '피오봉사단'이 지난 18일 서울대공원을 찾아 체험학습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초 선발된 소비자 봉사단 3기 가족들과 하림 본사 익산에서 직접 올라온 하림 임직원 가족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피오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자연과 동물사랑 참여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하림 피오봉사단장인 이문용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피부로 자연을 느끼고 동식물과 친숙해지는 것이 결국 환경보존 의식을 높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피오봉사단 가족들은 서울대공원 숲 해설전문가와 함께 2시간 동안 청계산 계곡 등산로 코스를 걸으며 생태 관찰과 더불어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동행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으로 이동,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외래야생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착 식물의 생육을 방해,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소비자 봉사단 3기 안진양씨는 "서울대공원은 동물들을 관람하기 위해 아이들과 자주 오는 곳인데 이렇게 친숙한 곳에서 새롭게 눈을 돌려 자연을 돌보는 체험 활동을 하게 돼 뜻깊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