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했다.
20일 유가증권에서 코스피지수는 27.72포인트(1.42%) 오른 1981.12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우려 감소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1825억원가량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 117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56억 순매도, 비차익 372억 순매수로 전체 316억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6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4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이 2.7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철강·금속(2.73%), 증권(2.71%), 의약품(2.63%), 은행(2.21%) 등도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현대모비스(2.90%), SK하이닉스(3.62%), LG전자(4.08%), 하나금융지주(5.36%) 등은 강세였고 SK텔레콤(-0.24%), S-Oil(-1.65%), 맥쿼리인프라(-0.56%), 롯데제과(-0.26%) 등은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도 10.09포인트(1.49%) 오른 688.95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 1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39억원가량 사들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8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7개 종목이 내려갔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하락 업종 없이 전 업종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3.69%), 인터넷(3.36%), 건설(3.21%), 금속(2.7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1300원(1.39%) 오른 9만4500원에 마감했고 카카오(3.94%), GS홈쇼핑(2.37%),차바이오텍(3.22%)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제넥신(-2.97%), 솔브레인(-2.76%), CJ프레시웨이(-2.71%), 인터파크(-4.14%) 등은 부진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9원 내린 1160.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