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6.20 10:52:11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PS-LTE(Public Safety LTE)' 기술을 이용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PS-LTE란 LTE를 기반으로 영상, 고해상도 사진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이용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신기술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기능 검증 및 허가 절차를 완료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강릉-정선 지역의 시범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재난으로 인한 통신망 두절에 대비하고자 이동기지국과 긴급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향후 재난망에는 재난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기술 'GCSE PTT(Push-to talk)'과 무선망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개발한 LTE라우터, 중계기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심상수 SK텔레콤 네트워크 Biz 지원 그룹장은 "SK텔레콤의 재난망 기술은 영국 최대 통신사 EE 임직원들이 한국에 방문해 체험 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정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범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PS-LTE 도입을 검토 중인 국가들에게 적극적인 기술 소개 및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