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간편결제서비스 '페이나우'에서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으로 실시간 계좌이체가 가능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이나우의 간편 송금 서비스는 앱에서 최초 1회 공인인증서를 통해 송금용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이후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송금 가능하다.
페이나우 앱에서 '송금하기'를 선택해 연락처 또는 최근 통화목록에서 받을 사람을 선택하거나 휴대폰 번호를 직접 입력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패턴·비밀번호·그래픽인증 등 사전에 설정한 인증 방식을 통해 송금이 완료된다. 송금 완료 내역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이 머니' 형태로 타인이 송금한 금액을 페이나우로 받을 수도 있으며, 이를 본인 계좌로 실시간 환급 가능하다. 비회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은 "페이나우의 이용자들이 결제뿐 아니라 송금 서비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해외 간편 송금, 대출 중개, 공과금 수납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간편 송금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