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통영 흙내음글램핑장에서 해군 군수사령부 소속 군인가족 10가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하고 건강한 군인가족 만들기- 글램핑 가족캠프'를 주제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격오지 거주, 잦은 이사와 전방지역 근무 등으로 가족과의 소통의 어려움이 많은 군인가족들에게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친화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불만제로 자유발언 스피치 △사진으로 표현하는 우리가족 △행복약국 사랑의 약봉지 △'오늘은 아빠가 요리사!(푸드테라피) △우리가족 마음의 거리(부부교육) △밤하늘 이야기 도란도란 천체관측(자녀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글램핑'이라는 생소한 체험이 낯설었지만 자녀들과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가족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 "특히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그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고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을 보탰다.
이에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창원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를 진행, 보다 많은 군인가족들이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