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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운남동 주민들이 만든 '공유 부엌' 눈길

이웃 돕기 공감한 업주가 내준 주방서 음식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소통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6.19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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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운남동 주민들이 만든 '공유 부엌'에 눈길이 가고 있다. 이웃 돕기에 공감한 업주가 내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소통하기 때문이다.

투게더광산 운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살핌돌봄분과(이하 운남동지사협)는 공유 부엌을 마련해 이달 16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전달했다.

공유 부엌은 운남동에서 영업하는 '야구장 포차'가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주방을 내줘 마련한 것.

운남동지사협 위원 15명은 이곳에서 쇠고기 뭇국, 오이무침, 죽순나물, 배추김치를 만들어 용기에 담은 후 어르신 5명을 찾아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운남동지사협은 앞으로 매월 두 차례 공유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