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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11차 한중재계회의' 전개

경제협력·친환경산업 문제대응방안 논의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6.18 14: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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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처음 양국 고위급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중국기업연합회(이하 중기련)와 함께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하고, 한중FTA시대 경제협력과 친환경산업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양국 공통의 과제로 대두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친환경산업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친환경 농업 협력사례로 전춘식 에코파트너즈 회장은 비닐하우스 난방에 석탄연료 대신 친환경 광열기를 활용한 헤이룽장성의 오이 재배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쉬허이 베이징자동차그룹 회장의 발제로 전기차 등 친환경 제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거론됐다.

특히 한중 경제인들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 규명과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올해는 한중 FTA가 발효된 첫 해로 FTA를 통해 상품 교역의 증대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서비스 및 연관 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