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국민 히어로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8시10분 경기 양평군 옥천 방향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가는 언덕길을 오르던 대형 아스콘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목재 배달 중이던 김준일씨(양평 자연목재 직원, 22세)는 본인도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2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 중이던 차량에 비상등을 켜고 응급상황을 알린 후 전복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
차량안 운전자는 부상으로 신음 중이었고, 바닥에는 기름이 줄줄 새는 상황이었다. 김준일씨는 즉각 차안에 있던 운전자를 작업용 토시로 지혈하고, 힘껏 당겨 구조해냈다. 부상 운전자를 차밖으로 꺼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펑 소리와 함께 차량에 불이 붙고 폭발했다.
현재 운전자는 인근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며, 김준일씨 또한 구조과정에서 생긴 타박상 등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