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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전북 장수군 찾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국 8개 지역 확대…다문화가정 조기정착·저소득층 지원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6.17 1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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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 노사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모았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6일 전라북도 장수군을 찾아 물품지원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비롯해 의료·미용봉사 등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기아자동차는 세탁기·냉장고·TV·선풍기 등 총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 가구 등 총 280여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 노사는 다문화가정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키아트(KIART)' 프로그램 첫 번째 사업으로 장수군 내 독서통합예술교육 및 도서관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키아트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이주민 배우자와 자녀들이 겪는 문화·언어적 이질감을 해소할 목적으로, 전문 강사를 통해 언어교육과 독서활동을 지원하며 정서적 안정을 위한 예술활동 및 심리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이런 활동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의 특성과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도서관도 조성된다.

또 이날 기아자동차 노사는 협약기관인 원광대 산본병원과 함께 한방·양방 의료봉사와 미용봉사 및 지역 내 독거노인 초청 다과회 등도 함께 실시했으며, 일손이 부족한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장수군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불경기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아자동차가 지금까지 고객에게 받아 온 큰 사랑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노사는 매년 전국 각 지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 유자녀 대상 '기아드림 장학금' 지급 △복지시설 후원 △김장 봉사 △무료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