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17일 오전 농협중앙회장 사무실과 김병원 회장의 자택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선거관련 자료 및 하드디스크 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협중앙회 23대 회장 선거 당시 김 회장은 최덕규 후보와 내통해 최 후보가 결선 투표일 선거인단에게 '김 후보를 찍어달라'고 적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3위로 떨어졌다. 이 같은 그의 움직임으로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김 회장이 결선에서 이성희 후보를 꺾을 수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