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김승철)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뉴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이대목동병원 경영진과 더불어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우복희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 회장 △황희 양천갑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화의료원은 새로운 미션으로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를 제정했다. 1887년 국내 최초 여성 병원 '보구여관' 설립에 바탕이 된 기독교 정신이 시대적 사명임을 되새겼다는 설명이다.
또 새로운 비전으로는 △전인적 진료를 통해 최상의 치유 경험 제공 △창의적 교육을 통해 미래 의료 리더 양성 △공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무한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했다.
이화의료원은 비전 실현을 위해 새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처해 기존 제도나 시스템을 발 빠르게 개선함으로써 이대목동병원과 새 병원의 상생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철 의화의료원장은 "진료·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환자와 교직원이 상생하는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새 병원 개원을 통해 국내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의료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