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최근 강원랜드와 쿠팡 물류센터 등 총 65억원 규모의 대형 단체급식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씨엠디는 지난달 20일 약 48억원 규모의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 직원식당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하루 약 3800식을 제공 중이다.
강원랜드호텔카지노를 비롯해 △마운틴콘도 △힐콘도 △밸리콘도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직원식당에는 24시간 오픈 카페를 운영하며 테이크아웃 형태의 도시락 판매와 심야 근무자들을 위한 간식을 지원한다.
이어 지난달 3일 수주에 성공한 소셜커머스 쿠팡 인천물류센터 직원식당은 17억원 규모로, 이달 9일부터 중·석·야식 등 하루 약 1400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씨엠디 관계자는 "물류센터 특성상 직원들이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렵고 주변 상권이 발달하지 못한 점을 감안, 건강코너와 샐러드바 등을 구성했다"며 "건강한 메뉴를 통해 직원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엠디는 자사만의 경쟁력과 차별화로 고객 건강을 생각해 신선한 채소, 지방이 적은 단백질, 현미 등 통곡식으로 구성한 '로하스(LOHAS) 영양 식단'을 개발, 제공한다.
로하스 영양 식단은 영양균형을 고려하고 나트륨과 칼로리가 낮아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많은 현대인에게 이롭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씨엠디는 자사 급식 서비스를 이용 고객에게 적당한 식사량, 식사방법, 영양정보를 안내한다.
이동훈 이씨엠디 급식사업1본부장은 "이씨엠디만의 건강한 메뉴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연이어 대형 급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며 "로하스 영양 식단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직원들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씨엠디는 올해 급식사업 매출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씨엠디는 1991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찬장 △브루스케타 △아란치오 등 전문 브랜드 레스토랑 사업과 FM(Facility Management)사업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