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뉴스는 최근 전자담배가 금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조지아 주립대학 연구진이 지난 2014년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연초 흡연자 729명을 대상으로 금연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144명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01명은 전자담배도 피지 않는 반면, 43명은 일반연초는 중단했지만 전자담배는 이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연에 실패한 585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58%는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 후 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42%는 일반연초와 전자담배를 병용한다고 답했다.
테리페차섹 조지아 주립대 건강관리정책과 교수는 "조사 결과 전자담배가 대부분의 흡연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금연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