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사장 양지문)는 보성군(군수 이용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연(12)이네를 위한 주택을 완공, 16일 후원자들이 참여한 입주식을 가졌다.
그동안 소연이네 5가족은 50년이 넘은 낡은 집에 살며, 겨울에는 마당 수돗가를 사용하며 추위에 떨어야 했고, 문도 벽도 다 뚫린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누가 볼까 마음을 졸여야만 하는 불편함을 안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런 소연이네를 위해 전남개발공사는 임직원들이 모아온 사회공헌기금 '끝전모금' 1000만원을 후원하고 방송(SBS나도펀딩, EBS나눔0700) 및 온라인(네이버 해피빈)매체를 통해 후원금 5800만원을 마련하며 '희망의 집짓기'를 추진할 수 있었다.
4월부터 시작된 희망의 보금자리 마련 프로젝트에는 2013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원유민 제이와이아키텍츠 건축사무소장이 설계를 맡고, 보성의 준건설이 공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함으로써 건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전남개발공사 임직원들도 중간중간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번 입주식에 참여한 윤주식 전략기획실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을 위해 민간단체,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된 소연이의 기뻐하는 모습이 그동안 후원에 참여한 모두에게 충분한 대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는 불우 환경 아동들에게 안정된 환경을 마련해주는 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참여해 지은 '첫 희망의 집'이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