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하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천사가 지역 독거노인의 노후된 주택을 전면 수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신모 할머니(101)는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재래식 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펴 식사와 난방을 해결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경(정재환 대표)과 협업을 통해 이달 초 입식부엌과 욕실,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주택 개조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2000만원의 사업비 중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천사가 600만원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남경이 재능기부 했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복지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복지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행복천사는 '우리 이웃은 우리가 돕는다'는 봉사 마인드로 현재 8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금 및 재능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055-880-232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