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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미세먼지 과학기술로 잡겠다"

미세먼지 해결 세부 계획, 9월 전 수립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16 1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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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9월까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세부 이행계획(이하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 추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원회)'를 구성, 17일 착수회의를 갖는다. 기획위원회는 세부 이행계획 초안을 다음 말까지 도출, 내년 예산확보에 우선 활용하고 국민·기업·환경단계의 의견 수렴 후 최종안을 마련한다.

세부 이행계획 내용 중 가용예산 확보 등의 이유로 올해 착수가 가능한 과제는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이행계획은 △미세먼지 발생·유입 △미세먼지 측정·예보 △미세먼지 집진·저감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각 부문은 △연구개발 △연구결과 실증·보급·적용 △관련 산업 육성 등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피해저감 등 부분적으로 미세먼지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세부 이행계획에서는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이슈를 포괄적으로 접근한다. 또 기술개발뿐 아니라 국민 생활 적용 및 관련 산업 육성까지 포함, 과학기술기반 국민생활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게 된다.

기획위원회는 세부 이행계획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가 기존에 수행하던 초미세먼지 관련 연구실적과 성과를 종합하고 그동안 전문가가 제안한 연구과제를 검토, △과제별 연구 우선순위 △연구방법 △투자 규모 △연구 추진일정 등 세부계획을 마련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의 석탄화력발전, 경유차 미세먼지 감축 정책 등과 병행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솔루션을 개발·적용하는 한편, 이번 미세먼지 이슈를 계기로 국민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국민체감형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