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이 '목표고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할인에 할인을 더해주는 '기업우대서비스'와 자유롭게 쓰고, 쉽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제도 '리프레시 포인트'를 앞세워 상용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즉, 가격과 브랜드 선호도 등 기본적인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우대서비스는 가입기관과 단체의 비즈니스 수요 외에 가족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군수송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장병은 물론, 군인가족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제주항공은 서비스에 가입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확대를 위한 특별혜택을 마련했다. 다음 달 14일까지 새로 기업우대서비스에 가입하는 기업회원 모두에게 같은 달 23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 1만원, 국제선 3만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국내선 왕복 10만원 이상, 국제선 왕복 20만원 이상 항공권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단체 등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기업체면 가입할 수 있으며, 해당기업의 임직원 외에 가족들도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항공권 구매금액 10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리프레시 포인트는 적립한 수준과 관계없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항공권 결제에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여기에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등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금액 1200원당 1~2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며 혜택을 늘리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6월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회원을 추첨해 1명을 뽑아 1000만원 상당의 100만포인트를 주고, 111명에게 모두 3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선물로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업우대서비스와 리프레시 포인트 등을 통해 목표고객의 범위를 넓히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