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병원이 15일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암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병원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캠페인을 개최했다.
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것이다. 원인은 암 치료 후유증, 암으로 인한 합병증, 다른 장기로의 침범 등이며 많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2007년부터 국립암센터가 전개하는 암성통증 캠페인은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통증을 말로 표현하도록 교육하기 위해 전개 중이다.
올해는 4월부터 6월까지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를 포함한 전국 60개 의료기관에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팀은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암성통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 및 긍정적인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암성통증 관련 O, X 퀴즈와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통증 조절 교육 소책자 '마약성 진통제 바로알기' 배포와 통증 배지 나누기를 실시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경남지역암센터를 운영 중이며, 보건복지부 지정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