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공과 실패는 똑같은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무슨 소리냐고 반박하겠지만, 저자의 이력을 본다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것이다.
국내 최고의 대기업에 다니던 샐러리맨에서 파산한 전과자·알코올 중독자·막노동꾼이라는 극과 극의 행보를 걸었다. 결국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기까지 다이내믹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성공과 실패는 다를 게 없으며 성공으로 가는 길 위에 수많은 실패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삶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인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모두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누구든 성공하기를 갈망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소중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마음가짐뿐 아니라 태도에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저자는 책에서 소중한 삶을 위한 마음가짐뿐 아니라, 소중한 삶을 대하는 태도·소중한 삶을 위하여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저 '나는 소중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한 단계 시선을 올려서 '소중한 나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저 높은 정상에 서서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일반적인 여타 자기계발서와 달리 바로 곁에 서서 어깨를 두드리며 함께 힘내자 격려하는 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글을 쓸 때 지금 당장 글을 쓰듯이 행복해지는 것도 지금 당장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면 된다고 얘기한다.
감옥에서 천식과 피부병에 시달리면서, 한 푼 없이 무일푼으로 힘겨운 막노동 일을 하고 잠 잘 시간을 줄여 하루 네 시간씩 꼬박 글을 쓰면서도 저자는 '최고다 내 인생'이라고 자신 있게 외친다. 생각한 대로, 바라보는 대로 이뤄지는 것이 바로 삶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이은대, 출판사 도서출판 더로드. 가격 15000원.
